기사입력 2016.04.01 15:27 / 기사수정 2016.04.01 19:2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온주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데뷔 13년 만에 뮤지컬 ‘뉴시즈’로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더한 그. 인터뷰 내내 미소가 만연하다. 첫 뮤지컬에 대한 설렘이 자연스레 얼굴에 비친다.
온주완은 4월 15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뉴시즈’에 출연한다. 19세기 말 뉴욕 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부담보다는 기대가 크단다. “즐기면서 연습 중”이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드라마는 매번 다른 시간에 콜을 받고 밤에도 촬영하는데, 뮤지컬은 아침에 가서 저녁에 퇴근하더라고요. 연습실에 가는 회사원 같아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즐기면서 하게 되더라고요. 요즘 즐겁게 하고 있어요.”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떨리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떨기에는 할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연습에서 부족했던 점을 채워야 할 게 많아요. 그런 생각 때문에 떨리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첫 공연을 끝내고 나서야 떨 것 같아요. 첫 공연 때는 실수도 할 수 있고 부족했던 것 보일 수 있어서 그때가 돼야 느끼지 않을까 해요.”
처음은 늘 긴장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온주완에게는 자신감이라는 무기가 있다. 자만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는 ‘허투루 연습하지 않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표현하고 싶어요. ‘첫 공연이라 너무 떨린다’고 말하기보단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누구보다 허투루 연습하지 않았고 두 달을 설렁설렁 보내지 않았기에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