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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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해제' 벤제마, 3월 대표팀 복귀 불발

기사입력 2016.03.17 17: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카림 벤제마(29,레알마드리드)의 프랑스 대표팀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달 네덜란드(26일), 러시아(30일)와 A매치를 치르는 프랑스가 벤제마를 발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대표팀에서 임시 제명된 벤제마는 유로2016이 열리기 전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A매치 데이에도 대표팀 합류에 실패했다.

벤제마는 이르면 이달 프랑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표팀 동료인 마티유 발부에나의 성관계 동영상을 입수해 금품 요구와 협박을 한 혐의를 받던 벤제마는 최근 프랑스 사법부가 접근 금지령과 보호관찰 대상서 해지되면서 상황이 호전됐다. 

대표팀 복귀의 문이 열릴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무엇보다 디디에 데샹 대표팀 감독이 유로2016 본선에서는 A매치 득점이 가장 많은 벤제마를 활용할 뜻을 계속해서 피력했기에 법적 제재서 벗어난 만큼 합류시킬 것이란 평가였다. 

하지만 노엘 르 그라에트 프랑스축구협회장은 '르파리지엔'과 인터뷰를 통해 "벤제마는 내일 발표될 네덜란드-러시아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라에트 회장은 앞서 벤제마의 복귀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소속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벤제마는 3주 가량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합류해 주말 세비야전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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