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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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포함' 女배구, 올림픽 예선 예비엔트리 발표

기사입력 2016.03.17 14: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여자배구대표팀의 20인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7일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세계예선전에 나설 20인의 후보엔트리를 발표했다. 터키 페네르바체서 활약하는 김연경을 필두로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이재영 등 기존 대표팀 구성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염혜선과 배유나, 김해란 등 베테랑이 합류했다. 

이정철 감독은 이번 대표팀 구성에 대해 "큰 대회를 앞둔 만큼 경험과 노련함이 중요하다. 특히 세터와 리베로 등 특정분야에서는 더욱 경력이 중요하다 판단했다"고 안정에 무게를 둔 선발을 설명했다. 

올림픽 세계예선전은 오는 5월1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예선전에는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등 아시아 국가와 이태리, 도미니카, 네덜란드, 페루 등 타대륙 국가 총 8개국이 참가한다. 이중 가장 성적이 좋은 아시아 1개국과 이를 제외한 상위 3개국에 리우행 티켓이 주어지게 된다.
 
이 감독은 "우리 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4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해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겠다. 김연경의 기량이 절정이고 어린 선수들도 상승세를 타 40년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대표팀은 내달 3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본격적인 예선전 준비에 돌입한다. 

※ 리우올림픽 예선전 후보엔트리(20명)

레프트: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소영(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표승주(GS칼텍스)

라이트: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센터: 김세영(현대건설),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GS칼텍스), 문명화(KGC인삼공사)

세터: 이효희(도로공사), 이다영(현대건설), 염혜선(현대건설), 조송화(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 남지연(IBK기업은행), 나현정(GS칼텍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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