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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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100만 돌파 기념 Thank you 포스터·영상…'뭉클'

기사입력 2016.03.14 08:58 / 기사수정 2016.03.14 08: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 중인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가 100만 돌파를 기념하며 배우와 제작진들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코멘트로 구성된 Thank you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한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동주'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보답하는 의미로 배우와 제작진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Thank you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한다.

공개된 Thank you 포스터와 영상에는 '동주'에 대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진심 어린 코멘트들이 담겨 있다. 시대의 아픔을 시로 써 내려간 윤동주 시인을 훌륭히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강하늘은 "항상 그 자리에 있던 머리 위의 밤하늘을 '작품'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준 영화"라는 말을 전해 영화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독립운동가 송몽규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했던 박정민은 "우리가 세상에 내어놓은 당신들의 영화"라는 코멘트로 '동주'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촬영 기간 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며 작품을 완성시킨 제작진 역시 기쁜 마음으로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한마디를 전했다.

윤동주와 송몽규를 최초로 스크린에 그려낸 이준익 감독은 "윤동주 시인의 시는 달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나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웠다"며 '동주'를 세상에 내놓게 된 출발점인 자신의 부끄러움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동주'의 각본가이자 제작자인 신연식 작가는 "삶과 청춘과 시대를 돌아보게 한 작품"이라며 현 시대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는 '동주'에 깊은 애정을 표했다.

김지형 PD는 "윤동주의 시처럼 아름답고 송몽규의 행동처럼 뜨거웠던 행복한 기억들"이라며 열정 가득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또한 모그 음악감독은 "다 피우지 못했던 청춘들의 시와 영혼이 어두웠던 시대 속에서도 밝게 빛나고 있었음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며 찬란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특히 Thank you 영상은 메이킹 스틸과 배우, 제작진의 리뷰가 교차되면서 '동주'를 촬영하는 동안 그들이 얼만큼 즐기고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완성시켰는지 엿볼 수 있다.

영화를 만들어낸 이들의 마음 속에도 뜨거운 감동으로 남아 있는 '동주'는 그 애정이 온전히 영화에 스며들어 관객들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동주'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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