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김세정, 1위 지켜냈다…2위 최유정 (종합)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프로듀스 101' 김세정이 두 번째 순위 평가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 8회에서는 두 번째 순위 평가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 앞서 네 번째 평가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프로듀스 101'의 공식 송 'PICK ME'를 만든 DJ KOO와 MAXIMITE는 EDM '24시간'을 공개했다. 이어 레드벨벳의 '덤덤', 샤이니 '뷰'를 만든 라이언 전은 걸 크러쉬 팝 'Fingertips'를 소개했다.

작곡가 DR은 엑소의 'Love Me Right', 소녀시대의 'You Think'를 작곡했다고 밝히며 Trap Pop 장르의 '얌얌'을 공개했다. 산이는 힙합 리듬을 베이스로 한 가요인 'Don't Matter', B1A4 진영은 Girlish의 '같은 곳에서'를 소개했다.

모든 곡이 공개된 후 장근석은 "가장 높은 득표수를 가진 팀에게 베네핏 15만 표가 주어진다"라며 각 신곡의 정원은 총 7명, 최대 14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지션별 가위바위보 끝에 보컬 포지션부터 선택할 수 있게 됐다.

'Fingertips' 팀은 김주나가 메인 보컬을 하겠다고 나서려 했지만, 다른 연습생들은 맑은 목소리의 김청하, 안예슬이 메인보컬에 더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김세정은 김주나에게 랩을 권했고, 그동안 랩을 맡았던 황수연은 서브보컬2를 맡았다.  

방출된 하위권 연습생들이 다수 모인 'Don't Matter' 팀의 연습 분위기는 좋지 않았고, 치타, 제아에게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 하지만 연습생들은 트레이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연습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마지막으로 전소미, 최유정 등이 모인 '얌얌(YUM-YUM)' 팀 연습 모습이 공개됐다. 연습생들은 전소미를 센터로 추천했고, 리더는 박소연으로 확정됐다. 메인보컬은 허찬미, 최유정이 하겠다고 나섰다. 배윤정 트레이너는 얌얌팀의 댄스에 손 볼 곳이 없다고 칭찬했지만, 보컬&랩 트레이너들은 "좀 더 당돌해야 한다"라며 충고했다.



이후 1등부터 35등까지 생존하고, 나머지 26명이 방출되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거행됐다. 34등부터 27등 연습생, 20등부터 26등, 12등에서 19등 연습생들이 차례로 공개됐다.

호명된 연습생들은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황인선은 "황이모 이미지는 잠시 벗어두고 열정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소희는 "진짜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실망시키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니는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열심히 해서 11명 안에 꼭 들겠다"고 전했고, 정은우는 같은 소속사 연습생들을 향해 열심히 해보자고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등부터 11등의 연습생들이 호명됐다. 김소혜는 "제 실력보다 너무 높은 등수를 받아서 저를 뽑아주신 분들 앞에서 기뻐하지 못하고 실력 때문에 떳떳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이제 떳떳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연습할 테니까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1등 후보는 전소미, 김세정, 강미나, 최유정이었다. 1등은 포지션 평가에서 10만 표 베네핏을 받았던 김세정이었다.



▲ 1등-11등
김세정, 최유정, 강미나, 전소미, 김나영, 주결경, 김도연, 김소혜, 정채연, 유연정, 임나영

▲ 12등-19등
기희현, 김청하, 이해인, 윤채경, 한혜리, 정은우, 김다니, 전소연

▲ 20등-26등
박시연, 김주나, 김소희, 김형은, 성혜민, 권은빈, 안예슬

▲ 27등-35등
김서경, 응씨카이, 강시라, 박소연, 황인선, 강예빈, 허찬미, 이수민,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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