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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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하나은행 잡고 PO 1차전 먼저 웃었다

기사입력 2016.03.10 21:43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장기인 3점슛 대신 리바운드를 앞세워 ‘높이의 팀’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았다.
 
KB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에서 하나은행을 72-69로 이겼다. KB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당초 KB는 외곽 슈터들이 많고, 하나은행은 좋은 센터가 있기 때문에 이번 플레이오프는 KB의 외곽-하나은행의 높이 대결로 예상됐다. 그러나 1차전에서 KB는 38리바운드-하나은행은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은 KB가 22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고, 하나은행은 12개를 던져 5개를 꽂았다.
 
경기는 팽팽했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에서 KB가 앞섰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6개의 턴오버를 한 것을 포함해 총 16개의 실책을 범했다. KB의 실책은 7개에 불과했다.
 
KB 데리카 햄비가 26점 17리바운드로 하나은행의 골밑에 밀리지 않는 활약을 했다. KB의 베테랑 변연하는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아정이 15점(3점슛 2개)으로 초반 기선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2차전은 12일 청주에서 열린다.

kyong@xportsnews.com /사진=WKBL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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