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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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세스 캅2' 김성령vs김범, 쫓는 자와 쫓기는 자

기사입력 2016.03.07 07:00 / 기사수정 2016.03.07 11:1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성령과 김범이 신경전을 벌였다.

6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2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강력1팀을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종호는 약속한 기한이 될 때까지 팀원 명단을 제출하지 못한 고윤정에게 실망했다. 앞서 박종호는 고윤정이 과거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을 조작했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 박종호는 "당신 서울청 강력팀장 자리 왜 노리는 거야"라며 추궁했다.

고윤정은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을 회상했다. 당시 고윤정은 용의자로 지목된 택시 기사가 수감된 상황에서 진범이 보낸 사진을 받았다. 사진에는 망치와 피해자의 신분증이 찍혀 있었다. 그러나 박진우(장현성)는 사진을 불태웠고, "당신이 수사해서 범인 잡았고 내가 살인죄로 기소했어. 되돌릴 수도 없고 되돌려서도 안돼.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쳐"라며 진실을 은폐했다.

또 고윤정은 배대훈(이준혁)과 면접에서 기싸움을 벌였고, 두 사람은 함께 일하기로 했다. 고윤정은 배대훈의 도움을 받아 강상철(김희찬), 오승일(임슬옹), 신여옥(손담비)을 강력1팀 팀원으로 합류시켰다. 고윤정은 팀이 결성되자마자 미제 사건을 맡았고, 해당 사건들의 진범이 이로준(김범)이라는 가능성이 암시됐다.

특히 고윤정과 이로준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로준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를 따로 불러냈고, "이거 안전모 왜 안 쓰시냐고. 이거 안 쓰면 다쳐요"라며 쏘아붙였다. 외국인 노동자는 "죄송합니다"라며 벌벌 떨었고, 이로준은 백 이사에게 연장을 건네받았다. 이로준은 망치로 안전모를 쓴 백 이사의 머리를 세게 쳤다. 백 이사는 나동그라졌고, 안전모 역시 깨졌다.

이로준은 "백 이사님은 괜찮으시죠. 이거 안 썼으면 어떡할 뻔했어. 안 쓰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볼까요?"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머리를 향해 망치를 휘두르려고 했고, 이때 고윤정이 등장했다. 고윤정은 "손에 든 거 내려놔라"라며 경고했다.

앞으로 고윤정이 이로준의 죄를 밝혀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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