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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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시작' 박병호, 3타수 1안타 1타점 활약

기사입력 2016.03.04 11: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 헤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두 번째 실전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을 가진 그는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를 강타해 우전 안타를 쳐냈다. 이 안타 때 3루 주자 미구엘 사노가 홈인에 성공하며 박병호는 미국 무대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박병호에게 미국 무대 첫 안타를 빼앗긴 투수 포셀로는 작년 172이닝 9승 15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던 수준급 선수다.

한편 이후 타석에서 박병호는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그는 4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펼쳤지만, 히스 햄브리의 공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무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바뀐 투수 헤레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 타석을 마지막으로 박병호는 이날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6타수 1안타(타율 1할6푼7리) 3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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