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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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박상혁 PD "비가수 수준 높여 대결 긴장감 더할 것"

기사입력 2016.03.02 11:05 / 기사수정 2016.03.02 11: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설 특집 파일럿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정규편성을 확정짓고 수요일 심야 예능 격전지로 뛰어든다. 

2일 정규편성을 확정지은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박상혁 PD는 엑스포츠뉴스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히며 정규편성 이후 입장을 전했다.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설 특집 파일럿으로 시청률도 호조를 보였던 만큼 정규편성이 유력했었고, 오는 30일부터 수요일 심야 예능 시간대를 차지하게 됐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JTBC '쿡가대표' 등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격전지다. 

설 파일럿 방송당시 윤도현, 박정현, 거미, 설운도, 김조한 등 MBC '나는 가수다'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가수 라인업을 구축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상혁PD는 "출연하는 가수들은 계속 고정 형태는 아니고 변화를 주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곧 일반인 참가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비가수 및 일반인 참가자 수준을 높여 좀 더 긴장감있게 대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워낙 경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노래를 불러온 가수들이라 대응력이 빠르시더라"고 덧붙였다.

이는 설 파일럿 당시 가수들이 생소한 곡을 받아들고도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뒀던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거미는 H.O.T.의 'We are the future', 윤도현은 IU의 '너랑 나', 박정현은 성시경의 '미소천사' 등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온라인상에 화제가 됐었다. 비가수들의 수준을 더욱 높게 잡기로 한 만큼 더욱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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