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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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시즌 10승

기사입력 2016.03.01 16: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이 뒤늦게 10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KB손해보험은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4, 18-25, 22-25, 25-19,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10승 25패 승점 28점으로 6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한국전력(14승 21패 승점 47점)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팽팽하게 두 세트씩 주고 받은 가운데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KB손해보험은 하현용과 김요한이 잇따라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손현종까지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지만 한국전력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전력은 강민웅과 전진용이 김요한의 공격을 가로막기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5-7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처마다 범실이 이어졌고, 끝내 경기를 뒤집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를 잡고 올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가지고 갔다. 

이날 KB손해보험의 마틴은 29득점(공격성공률 50.90%)를 기록했고, 손현종은 15점을 올렸다. 이 외에도 김요한과 하현용은 22득점을 합작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가 빠진 가운데 전광인과 박성률이 각각 25득점, 16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보다 11개 많은 총 30개의 범실을 기록하면서 스스로의 발목을 잡은 것이 뼈아팠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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