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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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티켓은 한장뿐' KB스타즈, 우리은행 넘어야 산다

기사입력 2016.02.26 10:14 / 기사수정 2016.02.26 10:1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한장 뿐이다. KB스타즈가 그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은행의 벽을 넘어야 한다.

청주 KB스타즈와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우리은행의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된 후 KEB하나은행도 자력 2위 진출이 확정됐다. 이제 남아있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한장 뿐이다. 

25일까지 기준으로 현재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승률 5할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라있다. 1승, 1패에 순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KB스타즈가 26일 우리은행을 상대하고, 27일 삼성생명이 하나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오는 29일 운명의 KB-삼성전이 남아있다. 사실상 이 무렵에 최종 승자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선 1승이 무척이나 중요한 이유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삼성생명-하나은행을 차례로 만나는 반면 삼성생명은 하나은행-KB스타즈-신한은행을 차례로 만난다. 일정으로만 놓고보면 KB스타즈쪽이 조금 더 힘겹다. 

결국 우리은행과 어떤 승부를 겨루느냐가 관건이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서동철 감독의 코트 복귀 이후 확실히 더 짜임새가 생긴 KB스타즈는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3위도 멀어보였지만 시즌 막바지에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우리은행까지 꺾는다면 화룡정점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5승 1패로 우리은행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KB스타즈가 승리를 거둔 것은 2라운드 경기가 유일하다. 당시 하워드와 강아정이 동시에 터지며 후반전 뒷심으로 우리은행을 몰아붙였다. 우리은행의 연승 질주가 끊긴 것도 바로 이 경기였다.

KB스타즈로서는 기복이 심한 하워드가 다시 한번 역량을 발휘해주길 기대는 수 밖에 없다. 우리은행전을 잡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서는 지름길이 생긴다.

NYR@xportsnews.com/사진=서동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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