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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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 박성웅 무죄 입증했다

기사입력 2016.02.11 22:2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박성웅의 누명을 벗겼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8회에서는 박동호(박성웅 분)의 변호를 맡은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우는 피해자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박동호를 발견했다는 배 형사에게 "차 안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는데, 정작 피고인이 차 안에 있었을 땐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을까요. 화면이 크게 움직인 순간, 피고인이 화면 밖으로 완전히 사라진 순간이 살해 시각 아니냐. 그럴 가능성 없냐"고 압박했다.

서진우는 결국 배 형사에게 가능성이 있다는 답을 이끌어냈다. 이어 서진우는 강석규(김진우) 판사에게 "모두 정황 증거 뿐이다. 피고인이 살해하려는 장면은 없었다. 피고인의 지문도 없었다. 피고인의 범행을 입증할만한 직접 증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진우는 진범을 잡아야 한다며 범인이 다시 현장에 오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진우의 예상대로 진범은 석주일을 찾아왔고, 잠복하고 있던 경찰들이 진범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결국 검사 측은 재판에 앞서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되었으므로 공소 취하합니다"고 밝혔다.

재판 후 박동호는 "네가 내 옆에 있다는 게 정말 안심이 됐다. 유일하게 날 믿어주는 사람, 내 대신 인생 걸고 싸워주는 사람, 그게 진짜 좋은 변호사였던 것 같다"라며 "네가 날 믿어줬듯 나도 널 위해 끝까지 싸울 거다"고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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