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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스타트렉 비욘드'…액션+재미 버무린 2016 파라마운트 라인업

기사입력 2016.01.29 13:28 / 기사수정 2016.01.29 13:5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6년 관객들을 사로잡을 파라마운트 라인업이 공개됐다.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파라마운트 & 롯데엔터테인먼트 라인업 로드쇼가 열렸다. 파라마운트의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올해 선보일 영화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 마이클 베이 감독 '13시간', 숨막히는 13시간의 구출작전

3월 3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13시간'(감독 마이클 베이)이 가장 먼저 관객들을 찾아간다.

'13시간'은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2012년 리비아 벵가지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2012년 9월 11일 벵가지 소재 미국 영사관에 총기와 수류탄을 든 수십 명의 무장 괴한들이 침입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벵가지에서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CIA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6명의 민간 특수 용병들이 남아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펼치는 구출작전을 그린다.

'액션의 명장'이라 불리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존 크래신스키, 데이비드 지언톨리, 파블로 쉬레이버, 토비 스티븐스 등이 출연한다.


▲ 누구에게나 사랑할 사람은 있다…'아노말리사'

찰리 카우프먼과 듀크 존슨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아노말리사' (Anomalisa)도 3월 관객들을 만난다. 일상에 찌들어 있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존경받는 작가인 마이클 스톤은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에 대해 연설하기 위해 간 신시내티의 호텔에서 인생의 반려자가 될 수도, 되지 않을 지도 모르는 여인 리사를 만나 권태로운 삶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아름다우면서도 또 유머러스한 한 남자의 긴 밤의 여정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아노말리사'는 오는 2월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목소리 연기에는 제니퍼 제이슨 리, 데이빗 듈리스, 톰 누난 등이 참여했다.


▲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세상을 구할 이들의 귀환


마이클 베이 제작, 데이브 그린 연출의 '닌자터틀:어둠의 히어로'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에서는 각양각색의 개성으로 무장한 레오나드로, 라파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4총사의 진화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 세계로 무대를 옮긴 닌자터틀 4총사가 펼칠 화끈하고 유쾌한 한판 액션 승부로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메간 폭스와 스테판 아멜, 로라 리니 등 배우들을 보는 재미 역시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 전 세계가 기다려 온 엔터프라이즈호의 귀환 '스타트렉 비욘드'

'스타트렉 다크니스' 이후 3년 만에 귀환한 '스타트렉 비욘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이 함께 손을 잡았다.

앞서 지난 달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며 한 차례 화제를 모았던 '스타트렉 비욘드'는 스타트렉 시리즈다운 압도적인 비주얼로 일찌감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시리즈 주역들인 엔터프라이즈호 함장 커크 역의 크리스 파인을 비롯해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재커리 퀸토 등의 스펙터클한 액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는 외계인 히로인 역을 연기한 소피아 부텔라의 모습도 흥미를 더하는 부분이다.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


▲ J.J 에이브럼스의 新서스펜스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

2016년 천재 감독 J.J. 에이브럼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스펜스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감독 댄 트라첸버그)는 상반기 중 개봉한다.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한 한 여자가 깨어난 뒤 영문 모를 지하실에 갇히게 되고, 한 남자가 다가와 그가 그녀의 목숨을 세계의 종말로부터 구해줬다고 하면서 밖은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 말한다. 바깥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천재 감독 J.J 에이브럼스에 의해 탄생한 스릴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화에는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존 굿맨, 존 갤러거 주니어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 '잭 리처2'와 브래드 피트 주연작까지…하반기에도 이어지는 풍성함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잭 리처2(가제)'는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리얼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액션과 드라마를 모두 잡는 연출력을 증명하고,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아직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브래드 피트 주연작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연출과 함께브래드피트, 마리옹 꼬띠아르가 호흡을 맞추며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부인이 나치 스파이임을 알게 되는 북미 첩보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외에도 2017년에는 스칼렛 요한슨, 샘 라일리 등이 출연하는 '공각기동대'(감독 루퍼트 샌더스), '베이워치(SOS 해상 구조대)'(감독 세스 고든), '월드워Z', '미션 임파서블 6', '트랜스포머 5' 등 재미와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할 작품들을 연이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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