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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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사기극 활활, 당신의 슬픔은 나의 행복 (종합)

기사입력 2016.01.23 19:45 / 기사수정 2016.01.23 19:4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멤버들의 '무한도전'은 2016년에도 계속된다. 자급자족으로 신선하고도 험난할 콘텐츠를 마련했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받는 사람이 올 한 해 꼭 했으면 하는 도전 과제가 적혀있는 행운의 편지와 함께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편지를 작성했고, 제작진은 2016년 5대 기획이 마련됐다고 말해 웅성거리게 했다.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도토에 이어 한해를 감동의 물결로 만들 북극곰 보호소 특집을 제안했다.

박명수는 유재석의 상·하의를 탈의를 원했고, 광희는 유재석이 엑소 사이에서 뒤지지 않는 춤실력을 뽐내길 바랐다. 정준하는 박명수에게 자연인의 모습을, 하하는 정준하에게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출연을 권고했다.

이날 보낸 편지는 1년 후에 도착한다. 편지를 받으면 내용대로 실천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체통을 받은 멤버들은 부담스러운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지 않기 처절한 몸부림을 벌였다. 뿔뿔이 흩어진 이들은 다른 멤버들이 찾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곳에 우체통을 설치했다.

하하는 아쿠아리움에, 유재석은 암벽 등반장에, 박명수는 고층 빌딩에, 광희는 우표 박물관에 설치를 완료했다. 그리고 정준하는 우체통 수호자로 이종격투기 선수 토미를 섭외했다.



장소를 통보받은 멤버들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자신이 쓴 편지를 우체통에 넣기 위한 진격이 시작됐다. 정준하를 표적으로 한 유재석과 하하는 대동단결했다. 광희와 박명수는 암벽 등반장에서 만났고, 정준하는 고소 공포증에 덜덜 떨었다.

겁에 질린 정준하는 막대기를 이용해 박명수에게 편지를 배달했다. 하하도 체육관 멤버들의 수비벽을 뚫고 편지를 넣었다. 꼼수를 쓰던 유재석은 로우킥 맞고 참기 미션을 수행하며 정준하에 시련을 안겼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하게 된 정준하는 울분을 토했고, 하하에게 롤러코스터 탑승을 요구하는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정준하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 하하는 빈 편지로 바꿔치기했다. 정준하는 결국 빈 편지를 전하고 말았다. 하하는 미안해 하면서도 복수심에 타올라, 정준하의 편지를 체육관에 있는 우체통에 넣었다. 정준하는 순식간에 3통을 적립하게 됐다.

유재석 또한 우연찮게 박명수의 편지를 가로챈 뒤 도주했다. 그는 '진짜사나이' 출연으로 협박하며 박명수와 신경전을 벌였다. 유재석의 압박에 박명수는 '진짜 사나이' 대신 상의 탈의를 택하며 꼬리를 내렸고, 정준하에게 건넬 편지를 다시 작성했다. 

광희를 제외하고 체육관으로 정준하, 하하, 유재석, 박명수가 집결했다. 카메라 감독으로 변한 박명수는 토미의 수비를 뚫고 편지를 넣었고, 4통을 받은 정준하는 아이템 재벌(?)이 됐다. 광희도 성공하며 유재석은 엑소와 무대를 꾸미게 됐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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