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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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이윤철 "아내, 女아나운서들 집합시킨 적 있다" 폭로

기사입력 2016.01.15 10:19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윤철이 아내에 대해 폭로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사는 게 불안하다’라는 주제로 살아갈 때 느끼는 불안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윤철은 여자 아나운서들을 집합(?)시켰던 아내에 대해 폭로했다. 이윤철은 “방송국에 예쁜 여성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내 잘생긴 외모가 빛을 발할까 봐 아내가 늘 불안해했다”고 말문을 열어 현장을 경악케 만들었다. 

이어 “그 당시 잘생기고 반듯한 이미지였던 내 경우 기존의 아나운서와는 다른 새로운 컨셉트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놨다.

또 이윤철은 “하루는 아내가 집들이를 한다고 여자 아나운서들을 집으로 불렀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상냥하게 대했지만, 아내의 눈빛에서 ‘우리 남편한테 눈길 주지 마. 내가 집에서 지켜보고 있다’라는 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때 아내의 머리가 좋다는 걸 느꼈다. 자신의 존재를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집들이를 핑계로 그들을 초대했던 것”이라고 털어놔 스튜디오 내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이에 MC 박수홍은 “집들이로만 생각하고 밥 먹으러 간 후배들은 무슨 죄냐?”고 물었고, 이윤철은 “출근하면 방송국에 예쁜 아나운서들이 많았지만, 퇴근해서 집에 가도 예쁜 아내와 딸이 있었다. 아내도 키가 167cm 정도 되는 미인형인 만큼 부족함이 없는 여자인데, 나를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 다행히 집들이 이후 아내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N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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