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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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 측, "SMAP 해체설 관련 보도 모두 사실" 공식인정

기사입력 2016.01.13 14:11 / 기사수정 2016.01.13 14:2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일본 국민그룹 SMAP(이하 스맙)의 해체설이 사실로 확인 됐다. 소속사 쟈니스는 일본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13일 오후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맙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는 언론사에 팩스를 통해 해체 및 이에 대한 협의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팩스는 이날 새벽 3시 해체설이 보도된 뒤, 약 9시간이 지난 12시께 발표한 것으로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친 신중한 입장으로 보인다.
 
이 팩스에서 쟈니스는 "스맙 일부 멤버의 독립 문제와 담당 매니저의 이사 사퇴 등에 관한 보도에 대해서, 해당사항에 대해서 협의 및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고 해체가 논의된 것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쟈니스는 "(협상 중인)  상황이어서 모든 것에 대한 문의에는 대답할 수 없다"고 언론사의 양해를 당부했다.
 
앞서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날 스맙의 해체를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맙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소속사 쟈니스를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멤버 기무라 타쿠야 만이 잔류를 택했다. 그는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은 쟈니스 때문"이라며 의리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맙의 분열은 멤버간의 분쟁이 아닌 소속사 파벌 싸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소속사 사장인 쟈니(본명 키타카와 히로무)의 조카이자 후계자로 불리는 후지시마 쥬리와 쟈니스를 지금의 위치에 올린 일등 공신이자 실질적인 매니지먼트 수장인 이이지마 미치 두 사람의 분쟁을 이유로 꼽았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후지TV, 일본언론에 쟈니스가 보내온 팩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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