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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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변요한, 강한 무사와 따뜻한 오라비의 이면

기사입력 2016.01.13 09:23 / 기사수정 2016.01.13 09:23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강한 무사와 따뜻한 오라비의 모습을 오갔다.

1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30회에서는 이방지(변요한 분)의 무사의 모습과 동생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그려졌다.

이방지는 홍대홍(이준혁)과 무휼(윤균상)이 하는 척사광(한예리) 이야기를 듣고 "어제 죽은 척인광도 빼어난 솜씨였습니다. 일대일로 겨뤘다면"라고 말했다. 이는 길태미(박혁권) 이후 새롭게 나타난 무술 실력자와 겨뤄보고 싶은 이방지의 무사 본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반면에 오라비 이방지의 모습은 따뜻함 그 자체였다.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방지는 "동생 분이(신세경)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 답했다. 또 "엄마를 찾는 것도 꿈이다"고 덧붙이는 모습은 무사 이방지의 이면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슬픔과 복잡함을 품고 있는 이방지는 변요한을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이방지는 고독한 성격으로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청자가 그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화려한 액션신 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 이방지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변요한의 힘이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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