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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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화려한 유혹' 최강희,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기사입력 2016.01.12 06:4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최강희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28회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강일주(차예련)를 궁지로 내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은수는 강석현(정진영)이 진형우(주상욱)의 범죄사실을 증명할 증거를 손에 넣은 것을 알고 은밀하게 움직였다. 강석현의 서재에서 몰래 그 증거를 빼내 강일주의 가방 안에 넣어 놨다.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강석현은 문서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가족들을 불러 모았다. 권무혁(김호진)은 강석현이 신은수를 의심하는 상황에서 강일주의 가방을 들고 나타나 강일주가 진형우를 만난 사실을 폭로했다.

강일주는 권무혁의 폭로와 함께 자신의 가방 안에서 문서가 나오자 당황하며 "제가 빼돌린 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강석현은 문서를 빼돌린 일이 강일주의 짓이라고 확신하며 격분했다.

강석현은 기자회견 도중 진형우의 죄를 증명할 사진 세 장이 쏙 빠진 것을 알고 강일주를 추궁했다. 강일주는 억울해 했지만 소용없었다. 강석현은 오히려 신은수를 의심한 것에 대해서만 미안해 하며 강일주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했던 생각을 접어버렸다.

신은수는 이번 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 됐다. 일단 15년 전 강일주가 자신의 가방 안에 넣은 비자금 문서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일을 똑같은 방법으로 되갚아줬다. 동시에 진형우가 위험해질 수 있는 사진 세 장을 몰래 빼돌려 진형우가 법적 처벌을 받지 않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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