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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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9할에도 긴장' 위성우 감독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것"

기사입력 2016.01.09 15: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나유리 기자] "절대 안심하지 않겠다. 리그가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9일 구리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8-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13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상대로도 12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아무래도 하루 쉬고 경기를 하니까 몸이 좀 무거웠었다. 사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는 않은데 올스타브레이크때 다시 끌어올려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가 유리한 것은 사실인데 지금 현재로서는 오해받을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 결정될 지는 모르겠지만 시즌 막판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 주위에서 리그가 재미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다. 우승이 아직 확정난 것도 아니지만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나 저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목표가 있다. 그래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의외로 작년보다 페이스가 좋은 것 같다"는 위 감독은 "작년에는 이기면서도 불안했었는데 올해는 다져진게 있다. 감독 입장에서는 작년보다 마음은 훨씬 덜 불안하다. 어쨌든 긴장을 안풀고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이 긴장감을 가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NYR@xportsnews.com/사진 ⓒ 구리,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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