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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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꽃청춘' 청춘들의 심각한 고민, 없으면 어때

기사입력 2016.01.09 08:56 / 기사수정 2016.01.09 08:5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강하늘까지 합류했다. 조정석 정우 정상훈으로 이어지는 쓰리스톤즈에 강하늘이 더해져 완전체 '포스톤즈'가 또 한 번 아이슬란드 여행을 시작한다.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ICELAND'에서는 배우 강하늘이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로 출국해 '쓰리스톤즈' 조정석 정우 정상훈과 조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쓰리스톤즈는 아이슬란드 굴포스 지역의 광활한 자연경관에 감탄하며 매사 즐거워하는 여행을 선보였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게이시르를 본 세 사람은 눈물까지 흘리며 "정말 감동적이다"며 행복해 했다.
 
쓰리스톤즈는 숙소를 잡기 어려운 금요일 밤에도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척척 예약하며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그들은 마트에 가서도 알뜰하게 음식을 구매했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결국 제작진은 쓰리스톤즈를 가리켜 "바보같이 보이는데 알고보면 천재들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정상훈은 "여행 가면 고생하고 그래야 하는데 방송 어떡해? 고생하는 모습이 계속 보여져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우 역시 "눈에 좀 파묻히고 밤 새서 좀 힘들어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운 좋은 여행'을 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여기에 강하늘이 합류하면서 여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하늘은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지도만 보고 시내 전체를 파악했고, 운하를 찾아 운치 있는 아침 경관을 본 바 있다. 쓰리스톤즈의 '엉성하지만 잘 풀리는' 여행이 강하늘의 합류로 더욱 체계를 갖추게 된 것.
 
정상훈은 "강하늘이 너무 반가웠다. 이제 더 재밌어지겠다 싶었다"고 말했고 정우는 "프레쉬한 에너지를 가진 동생이 오니 정말 좋다"고 반가워했다. 강하늘 역시 "내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으쌰으쌰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 가지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완전체 포스톤즈는 여전히 밝고 행복하며 즐거워했다. 20대 후반부터 30대, 또 40대 초반 배우들의 심각하고 힘든 고민, 이번 편에서 없으면 어떻나. 바보같지만 순수한, 그래서 더 천재같은 배우들의 운수 좋은 여행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터. 순한 배우들의 즐거운 청춘을 보는 것. 이번 '꽃청춘'의 또 다른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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