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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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천 감독 "질 수도 없고, 져서도 안되는 경기 졌다"

기사입력 2016.01.04 21:19



[엑스포츠뉴스=용인, 조은혜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게 한 점 차 분패를 당했다.

KEB하나는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1-52로 석패를 당했다. 이날 1패를 추가한 KEB하나는 시즌 전적 9승10패가 되면서 신한은행과 KB, 삼성생명과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하게 됐다.

4쿼터 후반까지 리드를 잡고있었지만 해리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50-51로 한 점 차로 쫓겼고, 막판 배혜윤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다. 이후 첼시 리가 자유투 기회를 얻었지만 두 구를 모두 실패하면서 결국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박종천 감독은 "상대방이 던진 슛이 럭키샷이 됐든 아니든, 져서도 안되고 질 수도 없는 경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박종천 감독은 "막판 아쉬웠던 것은 리바운드다. 첼시 리가 자유투를 넣고 안넣고는 둘째 문제고, 20여 초가 남았을 때 시간을 모두 쓰라고 했는데도 슛 욕심을 냈다. 파울을 유도했어야하는데 지시대로 움직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감독의 잘못"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네 팀이 공동 2위가 된 데 대해서는 "이제 1라운드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되지 않겠나"라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용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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