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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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샌디에이고, '유격수' 데스몬드 영입에 관심"

기사입력 2016.01.04 07:19 / 기사수정 2016.01.04 07: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자유 계약 신분인 이안 데스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보강이 시급한 팀이며, 데스몬드를 영입한다면 규정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상위 여덟 번째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은 잃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샌디에이고는 내년 시즌 주전 유격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2004시즌부터 2008시즌까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칼리 그린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있는 상태이며 2013시즌 올스타전에 참여하기도 했던 에버스 카브레라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를 받았다. 한편 알렉시 아마리스타는 지난 시즌 300타석 이상 소화한 내셔닐리그 유격수 중 가장 낮은 OPS인 0.544를 기록했다.

데스몬드는 최근 4시즌 동안 타율 2할6푼4리 출루율 3할1푼7리 장타율 0.433 홈런 88개를 기록했다. 데스몬드는 트로이 툴로위츠키보다 17개의 홈런을 더 많이 때려낸 것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그는 30대에 접어들면서 홈런 19개 OPS 0.647에 그치며 최근 4시즌 중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또한 데스몬드는 지난 시즌 27개의 실책을 범하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만약 2015시즌의 데스몬드는 단순한 부진이라고 생각한다면, 공격적인  측면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15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는 맷 켐프뿐이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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