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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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해투3' 산다라박, 울렁증 극복한 예능 활어

기사입력 2015.12.25 08:00 / 기사수정 2015.12.25 00:47

정희서 기자

▲ 산다라박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해피투게더3' 산다라박이 예능 울렁증을 완전히 극복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도균-황재근-산다라박-경수진-비아이-바비가 출연해 MC 조세호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였다.

이날 산다라박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연애를 못해서 솔로인 것이 아닌, 안해서 솔로인 산다라박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대시는 그렇게 엄청 많이 받는다"라고 '쿨'한 솔로의 모습을 강조했다. MC 조세호는 "산다라박 굉장한 팬이다"라고 사심을 드러냈으나, 산다라박은 "친오빠같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산다라박은 올해로 솔로 2년차에 접어들었다고 고백하며 유명 걸그룹으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파파라치 때문에 연애를 못한다고 착각했다. 연애할 때 차량 데이트가 전부였고 식사하는 건 꿈도 못꿨다"라며 "멤버들한테 '집 앞에 파파라치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누가 널 찍느냐'고 하더라"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JTBC '슈가맨을 찾아서' 등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특별한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양현석 대표님은 제가 예능 울렁증이 있는 걸 항상 답답하신다"라며 "'너는 어차피 안웃기니까 웃기려고 하지마'라고 조언한다"라고 셀프디스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벌써 데뷔 7년차가 됐다"며 "아이돌 쪽에서는 내가 조상님이라고 하더라. 어떤 신인 그룹이 내게 CD를 주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팬이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깜짝 드럼 연주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싸이의 '나팔바지' 댄스를 완벽 커버해 녹화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날 산다라박은 예능울렁증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존재감으로, '해피투게더3'에 활력 불어넣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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