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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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6' 종영②] '샤이니부터 이태임까지'…생방송 찾은 ★들

기사입력 2015.12.26 08:00 / 기사수정 2015.12.26 00: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SNL 코리아6'는 올해 2월부터 시작해 매주 다양한 호스트들이 출격했다.

지난 2월 크루쇼로 화려하게 문을 연 'SNL 코리아6'는 첫 호스트 심형래를 시작으로 심형탁까지 아이돌부터 배우, 개그맨, 스타 셰프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나서며 화제를 낳았다. 클로이 모레츠 등 해외 스타가 게스트로 출연한 것은 물론이고, 여러 스타들을 덤으로 보는 재미가 있었다. 

▲ 아이돌이 이래도 되나요
이번 시즌은 아이돌들의 방문이 잦았다. 그룹 샤이니는 물론, 걸그룹 EXID, 원더걸스, AOA, 시크릿 전효성,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FT아일랜드 이홍기, f(x) 엠버 등이 'SNL 코리아6'의 문을 두드렸다. 

특히 돋보였던 호스트는 단연 샤이니와 원더걸스다. 샤이니는 파격적인 콩트들로 웃음을 선사했다. 누나 팬들의 알 수 없는 공감과 눈물샘을 자극했던 '남친 키우기'를 비롯해, 묘하게 떨리는 '은규', '중2병 형제들'까지 샤이니는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들의 개그 본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파격 변신을 시도한 것은 원더걸스도 마찬가지였다. 원더걸스는 콩트에서 군통령을 자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다양한 버전으로 '텔미'를 선보이며 온라인상에 큰 화제가 됐다. VCR에서는 예상치 못한 발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의 완전체 예능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

이외에도 EXID는 직캠으로 주목받은 뒤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해당 시즌에 다시 호스트로 나오며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고, AOA는 많은 멤버수를 활용한 다채로운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다. 전효성과 가인은 명불허전 아이돌 섹시퀸 다운 매력으로 남심을 흔들었다. 

▲ 배우의 변신은 무죄
배우들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SNL 코리아6'를 장악했다. 배우들의 아낌없는 변신은 웃음을 선사했다. 진구는 진중한 모습과 달리 코믹한 매력을 방출했다. 그의 남남 키스신은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편에 게스트로 나왔던 심형탁은 이후 호스트로 출격, '오덕고'로 그의 덕후 캐릭터를 활용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상중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아이돌 김상중으로 변신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노출도 감행했다. 

여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 채정안은 '색계'를 통해 탕웨이를 완벽 재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이혼을 언급하며 패러디의 소재로 삼았다. 그야말로 아낌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SNL 코리아6'에 출연하는 여배우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장서희 또한 드라마 속 강한 이미지 등을 활용해 웃음을 줬다. 

▲ 물의와 논란 연예인, 셀프 디스의 향연 

논란이 된 연예인들의 'SNL 코리아6' 출연도 잦았다. 이들의 출연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지만, 큰 화제가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도박 혐의로 인해 자숙 중이던 이수근은 호스트 김병만 편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렸다. 그는 VCR에 이어 생방송 무대에도 올라 자신의 과오를 사과하는 것은 물론, 셀프디스로 이를 희화화 했다. 

이태임은 더욱 강했다. 아예 호스트로 나선 그녀는 오프닝부터 일반적인 호스트들과 달랐다. 'SNL 코리아6'에서 자신의 논란 동영상과 관련된 패러디를 모두 해내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에 대한 셀프디스와 예원에 대한 사과를 더했다. 이태임 편에는 음주운전 이후로 오랜시간 자숙을 하기도 했었던 김상혁도 추가로 출연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다채로운 출연진과 유쾌한 패러디는 'SNL 코리아' 만의 강점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어떠한 스타가 생방송 무대를 찾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SNL 코리아6'는 26일 오후 9시 45분 영화 '러브 액츄얼리' 패러디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시즌7은 내년 상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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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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