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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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여친 측 "김현중, 사과하며 아버지로서 책임있는 모습 보이길"(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12.21 12:48 / 기사수정 2015.12.21 13:1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 측이 친자확인 결과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21일 최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로부터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으며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힌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최씨 측은 유전자 검사결과에 대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은 지난 17일 서울가정법원 인지청구 등 사건을 담당하는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지수는 2,000,000보다 크며 부권확률은 99.9999%보다 높으며 위의 돌연변이율을 함께 고려한다면 AMPI 부권지수는 1,392,028.67이며 부권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최씨 측은 "김현중 씨와 의뢰인 양 당사자 간에 유전자검사 방법 및 절차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는데 김현중 씨 측은 일방적으로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모 사설기관에서 출장 DNA 검사를 마쳤다'고 주장하면서 군복을 입은 셀카 사진까지 공개하며 의뢰인을 압박했다"며 "의뢰인과 선종문 변호사는 처음부터 당사자 간 협의가 되지 않으면 공정한 기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전자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상식에 바탕을 둔 입장을 견지하였고 당연히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해 그 결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친자관계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씨 측은 "의뢰인은 김현중 씨와 2년여의 동거 기간 동안 총 5회의 임신을 반복하였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지금까지 총 66개의 증거를 제출하였으며 임신 관련 증거를, 폭행 및 상해 관련에도 증거를 제출하는 등 변론에 충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중 씨는 총 23개의 증거를 제출하였을뿐 특히 공갈협박과 관련하여 어떠한 증거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김현중 측의 태도에 대해 반박했다. 

최씨 측은 "그러면서도 김현중 씨는 재판 과정에서 총 5회의 임신 중 3회의 유산, 낙태, 출산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 낙태는 부인하고 있으면서도 '위 유산, 낙태, 출산이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며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매우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에 본 유전자 검사의 결과로 의뢰인의 5회 임신 주장의 신빙성은 더욱 올라감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민사, 형사, 가사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최씨 측은 "김현중 씨는 무고 및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으로서 30사단 군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서울송파경찰서 대질신문도 받아야 할 것이며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당사자신문을 성실히 받아야 할 것이다"며 "그런데도 김현중 씨는 증거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거부의사만 밝히고 있는데 이것은 본인이 한류스타라는 특권의식의 발로로서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고 김현중 측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최씨 측은 "김현중 씨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불필요한 기자회견, 언론플레이를 통하여 자신의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또한 본 유전자검사 관련하여서도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한 것에 관하여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며 "여전히 인지부조화를 겪으시는 일부 김현중 씨의 팬들께서도 의뢰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행위를 중단하고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시며, 같은 사람으로서 아이와 엄마의 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공유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김현중의 일부 팬에게도 당부를 전했다.

지난 14일 김현중과 최씨, 최씨가 출산한 아들은 친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21일 알려진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친자 확률은 99.9%로 밝혀졌다. 

지난해 8월 최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최씨는 지난 9월 아들을 출산했다. 최씨와 김현중은 친자 확인 소송도 진행 중이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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