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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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캣츠걸, 3연승 성공…김장군 정체는 이지훈 (종합)

기사입력 2015.12.20 18:23 / 기사수정 2015.12.20 18:24

정희서 기자

▲ 복면가왕 캣츠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복면가왕' 여전사 캣츠걸이 3연승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게 도전한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대결의 주인공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아빠가 사온 붕어빵'.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더원의 '사랑아'를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에 맞선 '아빠가 사온 붕어빵'은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선곡했고, 담담한 창법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아빠가 사온 붕어빵'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이수영으로 밝혀졌다. 

이어 ‘8등신 루돌프’와 ‘나를 따르라 김장군’의 대결이 그려졌다. '8등신 루돌프'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열창했다. 이에 맞선 '나를 따르라 김장군'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했고, 거친 카리스마와 애절한 감성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판정 결과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 승리했고, 특히 '8등신 루돌프'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으로 밝혀졌다. 앞서 김구라는 '8등신 루돌프'가 조정민일 것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아빠가 사온 붕어빵'과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 가왕 후보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아빠가 사온 붕어빵'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골라, 담담한 창법으로 애절한 감성을 표현했다. '나를 따르라 김장군'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선곡, 거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산했다. 결국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붕어빵을 꺾고 '여전사 캣츠걸'과 맞붙게 됐다. 가면을 벗은 아빠가 사온 붕어빵은 엠블랙의 메인보컬 지오로 밝혀져 좌중을 발칵 뒤집었다.

마지막에는 왕좌를 지키기 위한 가왕의 무대가 진행됐다. 여전사 캣츠걸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깊은 내공을 발휘했다. 승부를 잊은 듯한 캣츠걸의 흥겨운 무대에 모두들 넋을 놓고 바라봤다.

판정 결과 '캣츠걸'은 '김장군'을 꺾고 65대 34로 가왕 자리를 지켜냈고, 3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한 김장군의 정체는 이지훈으로 밝혀졌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MBC '복면가왕'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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