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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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잊지말아요' 김하늘 "정우성과 호흡, 출연 결심 이유의 99.9%"

기사입력 2015.12.17 11:30 / 기사수정 2015.12.17 11: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하늘이 영화 출연을 확정한 결정적인 이유가 정우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했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 이후 '나를 잊지 말아요'로 5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 김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10년의 기억을 잃은 남자 석원(정우성 분)을 병원에서 만난 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자 진영을 연기한다.

이날 김하늘은 "정우성 씨가 먼저 캐스팅이 돼 있었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데뷔한지 꽤 됐는데 정우성 씨와 작품을 같이 해 본 적이 없었다. 데뷔 때부터 다른 어떤 장르보다 멜로 장르를 꼭 함께 하고 싶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우성도 "저는 다른 작품이랑 다르게 기쁜 것도 있었지만 김하늘 씨에게 정말 고마웠다. 오랜만에 하늘 씨가 택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여배우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누가 안되는 작품이길 바랐다. 또 그런 파트너가 되길 바랐다"고 화답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1월 7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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