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11 12:22 / 기사수정 2015.12.11 12: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윤은혜가 3개월 여 만의 공식석상에서 먼저 허리를 숙였다. 지난 8월 중국 예능에서의 의상 표절 논란 이후 처음으로 선 자리였다.
윤은혜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윤은혜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던 윤은혜는 광고 계약 당시 이미 약속된 부분에 따라 참석을 결정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미란다 커와 윤은혜가 함께 해 간단한 포토타임을 가지며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오전 11시 45분께 굳은 표정으로 매장에 등장한 윤은혜는 개별 포토타임을 마쳤다. 언뜻 미소를 보이긴 했지만 긴장한 티는 숨길 수 없었다.
이어 윤은혜는 취재진을 향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허리를 숙였다.

당초 윤은혜 측은 이날 행사를 앞두고 "오랜만의 공식석상이지만, 윤은혜 씨 혼자가 아닌 미란다 커와 함께 하는 만큼 입장 표명 여부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 중이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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