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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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몬스터 제작기 공개…털 한 올까지 살아있는 완벽 CG

기사입력 2015.12.08 08:35 / 기사수정 2015.12.08 08:3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6년 첫 번째 판타지 어드벤처 '구스범스'(감독 롭 레터맨)가 영화에서 실감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긴장감을 선사할 몬스터들의 제작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몬스터 어벤져스'라 일컬을 만큼 많은 수의 몬스터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스범스'가 몬스터 제작기를 공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구스범스'는 책 속에 갇혀있던 몬스터들이 깨어나 세상을 위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책 속에서 가장 먼저 풀려나는 첫 번째 몬스터 설인은 압도적인 위용으로 극 중 인물들은 물론 관객들에게까지 위협을 느끼게 만든다.

온 몸이 하얀 털로 뒤덮인 설인은 디자인 단계부터 많은 공을 들였던 몬스터 중 하나로, 사실감을 더해줄 수 있는 모습으로 설인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털의 종류와 질감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각도에 따라 어떻게 보일 지까지 연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마침내 북극곰의 털 같은 긴 하얀 털로 뒤덮인 모습으로 구현된 설인의 모습은 영화의 초반 극적 긴장감을 유발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판타지 어드벤처의 서막을 알린다.

한편 마트를 습격한 '늑대인간'은 독특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롭 레터맨 감독은 '늑대인간'에게 농구 반바지를 입히고, 스니커즈를 신게 해 '늑대인간'의 활기찬 느낌을 시각화했다.

'늑대인간'은 인간과 가장 유사한 모습의 몬스터이지만, 특유의 힘과 스피드를 표현하기 위해 CG작업을 통해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으로 세상을 패닉으로 몰아가는 '거대 사마귀'는 CG작업을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디테일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비주얼로 탄생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거대 사마귀'에게 쫓기는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어떻게 '거대 사마귀'를 올려다보고, 쫓아가고, 조명을 밝혀야 할 지 등 수많은 논의 끝에 스릴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200편에 달하는 원작의 이야기 속 수많은 몬스터들을 스크린 위로 옮기는 데 있어 사실감을 가장 중시한 롭 레터맨 감독은 CG를 이용하지 않은 몬스터 구현까지 이뤄냈다.

실제 인형을 조종하는 인형술사가 복화술 인형 슬래피의 모든 움직임을 조종한 것. 이를 위해 '구스범스'의 제작진은 '슬래피'를 완벽하게 조종할 인형술사를 뽑는 전국적인 오디션까지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떠한 전자장치도 없었던 '슬래피'는 인형술사에 의해 눈썹을 움직이는 등의 표정연기까지 펼칠 수 있었다. 이처럼 완벽한 몬스터 구현으로 관객을 압도할 '구스범스'는 2016년 1월 7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UPI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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