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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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쉰, 에이즈 후폭풍 시작됐다 '전처에게 피소'

기사입력 2015.12.04 08:14 / 기사수정 2015.12.04 08:1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에이즈 감염 사실을 고백한 할리우드 스타 찰리 쉰이 이로 인한 후폭풍이 시작됐다.
 
찰리 쉰의 전처인 포르노 배우 스코틴 로스(활동명 브랫 로시)는 3일(이하 현지시각) LA연방법원에 찰리 쉰을 공갈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미 로스는 지난 10월 혹은 11월 초 쉰을 상대로 한 소송을 진행해 왔다. 이에 쉰 측 법률 대리인은 로스에게 1백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의 합의금을 제시 했지만 결렬 됐다.
 
로스 측은 찰리 쉰 측의 합의금이 터무니 없이 적다는 입장이다. 사실혼 기간에 출연했던 TV시트콤 '성질죽이기' 출연료의 5%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HIV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숨긴 채 성관계를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녀의 변호인은 "찰리 쉰이 만약 HIV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렸다면 로스는 그와의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로스는 찰리 쉰이 HIV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첫 공식 연인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알게 됐으며, 2014년 2월 결혼을 발표했다. 사실상 혼인 관계였으며, 하지만 2014년 11월 결별했다.
 
한편 찰리 쉰은 자신의 HIV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그와 성관계를 맺은 이들이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있으며 그 숫자는 무려 5000여명에 달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HIV바이러스 감염 기간 동안은 500여명의 매춘 여성과 성관계를 맺어 자칫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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