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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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해투3' 에릭남,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남 매력

기사입력 2015.12.04 07:00 / 기사수정 2015.12.04 01:24

정희서 기자

▲ '해피투게더' 에릭남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해피투게더' 에릭남이 양파남 매력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독보적인 어메리칸 스타일로 한국 연예계를 사로잡은 스테파니 리, 존 박, 에릭 남, 윤상, 이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에릭남은 미국에서의 반전 생활과 해외 스타 전문 리포터에 대한 이미지 등 다양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유의 에너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듣는 이들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발산했다. 

유재석은 "에릭남이 미국의 수능 같은 시험에서 SAT 800점 만점에 750점을 받았다"라며 엄친아다운 면모를 전했다. 4개 국어를 한다는 에릭남은 능숙하게 스페인어를 구사하기도 했다. 또한 "원래 미국에서 취직을 했었다. 유명 컨설팅 회사에 다녔었다. 연봉이 1억원 정도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릭남은 활발한 지금 모습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학창시절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미국에서 유명 사립학교를 다녔다. 입학 당시만 해도 내가 유일한 동양인이었다. 애들이 내 얼굴이 침을 뱉었다. 너무 부자들이라 소통이 잘 안 됐다.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이민을 와서 열심히 번 돈으로 학교를 다니는 것인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후에는 학생들 투표로 학생 대표에 뽑혔다고 고백해 박수를 받았다.

함께 출연한 스테파니 리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모델 친구들이 에릭남을 좋아한다. K팝 언급하면 에릭남을 좋아한다고 한다"라고 해외에서 에릭남의 인기를 전했다.

에릭남은 제이미 폭스 등 유명 해외 스타와의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가수 꿈을 갖고 왓는데 리포터 활동만 1년반을 했다. 한동안 서운하고 싫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배우는 것도 많아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릭남이 MBC '위대한 탄생' 출연 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던 노래하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태양의 '웨딩드레스'를 부르던 그는 수수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은 발산했다. 스튜디오에서도 태양의 '눈,코,입' 영어버전을 부르며 달콤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아직은 대중에 리포터 이미지가 강하지만, 호감 가는 이미지와 반전 매력으로 '대세 가수'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KBS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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