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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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21득점' 동부, 전자랜드 꺾고 2연승 질주…전자랜드 3연패

기사입력 2015.11.28 19:49 / 기사수정 2015.11.28 19:5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2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4-72로 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과감한 미드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였고,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정효근이 연속해 포스트 공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에서 앞서갔다.

반면 동부는 김종범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전자랜드의 수비에 막혀 로드 벤슨과 허웅이 턴오버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전자랜드 역시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박성진의 3점포와 주태수의 골밑슛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동부는 무서운 기세로 추격했고, 김주성의 포스트 공격과 허웅의 3점포가 연이어 터졌다. 그러나 1쿼터 종료 직전 박성진의 3점슛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22-20으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2쿼터에는 양 팀의 시소게임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허버트 힐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고, 동부는 이에 맞서 로드 벤슨과 박지현, 김주성의 득점포로 대응했다.

26-28로 뒤진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스틸에 이어 자멜 콘리가 미들슛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골밑 공격을 통해 무게추를 다시금 돌려놨다.

이후 동부는 맥키네스가 상대 코트를 휘저으며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교체되어 들어온 벤슨 역시 포스트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2쿼터 종료 30초 여 동부는 허웅의 미들슛까지 터지며 42-30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허버트 힐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영삼이 과감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동보는 맥키네스를 적극 활용하는 골밑 공격으로 응수하며 2쿼터의 기세를 이어갔다.

3쿼터 종료 3분 여 동부는 허웅의 패스를 받아 벤슨이 덩크슛까지 꽂아넣었다. 그러나 쿼터 종료 막판 전자랜드는 허버트힐과 박정진의 득점포로 또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흐름을 끊는 귀중한 3점슛에 힘입어 3쿼터 역시 61-54로 앞섰다.

4쿼터 전자랜드는 끈질긴 추격 의지를 보였고, 허버트 힐은 상대 포스트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 기회에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동부는 김주성의 외곽포와 함께 맥키네스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경기 종료 6분 여 73-58로 전자랜드를 크게 따돌렸다. 이후 동부는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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