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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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新코너 유전자, 대놓고 유행어 전파한다

기사입력 2015.11.01 22:14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유전자'가 대놓고 유행어를 만들고자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박성광, 양선일, 류근지, 장유환, 박보미가 등장하는 새 코너 '유전자'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박성광은 후배들과 올블랙 패션을 하고 나와 "죄송하다. 그동안 여러분이 따라할 유행어 하나 못 만들었다. 저희가 부족했다. 대놓고 유행어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성광은 "오키오키 오키나와", 류근지는 "미나리 먹고 미쳤냐. 도라지 먹고 돌았냐. 생강 먹고 생각 좀 해"를 선보였다. 박보미는 아플 때 쓸 수 있다는 "아파 아파 아파트로 가자", 양선일은 아픈 사람을 치료할 때 쓸 수 있다는 가장 긴 유행어를 말했다.

각자 준비한 유행어가 공개되고 상황극이 이어졌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보미는 남자친구 박성광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으니 헤어지자고 했다. 박성광은 "거짓말하지 마. 너 아프잖아"라고 했다.

박보미는 "다 알고 있었어?"라고 물었다. 박성광은 "오키 오키 오키나와"라고 자신의 유행어를 썼다. 박보미는 박성광이 왜 자신을 속인 거냐고 하자 "내 마음이 어떨 거 같아?"라고 되물었다. 박성광은 "어떤데?"라고 물었다. 박보미는 "아파. 아파 아파 아파트로 가자"라고 아플 때 쓸 수 있다던 유행어를 이때다 하고 써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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