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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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임재범의 30년 관록, '이름'에 담다

기사입력 2015.10.06 12:02 / 기사수정 2015.10.06 11:2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임재범이 신곡 '이름'을 발표했다. 가요계에서 오랜 세월 쌓은 관록으로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임재범의 '이름'은 6일 정오 각종 음원 서비스 업체를 통해 공개됐다. 임재범의 3년 만의 신곡이자,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의 선공개곡이다.

'이름'은 레트로 소울 장르로, 그루브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록 장르의 거친 음악을 선보였던 임재범이 멜로디에 집중했다. 그는 남성미 가득한 보컬이 아닌 90년대 초의 가창력을 선보였다.

'영원히 널 내가 부를 수밖에 없는 단 하나의 이름이야/ 여전히 넌 내가 남기고 싶은 단 하나의 사람이야' 등의 가사가 수록됐다. 

바람과 들풀처럼 이름 없이 한 남자가 소중한 한 사람에게만은 특별한 '이름'이 되고 싶다는 '순수하고 온전한 헌신'이라는 주제를 실었다.

'이름' 뮤직비디오는 두 남자 고교생의 꿈과 우정을 그렸다. 이들은 학교 생활 중 갈등을 겪지만, 함께 노래하면서 미소 지었다. 이 영상의 메가폰은 유동현 감독이 잡았고, 배우 여준환 조현철이 연기했다.

유 감동은 지난 윤건의 정규 4집 '어텀 플레이'의 타이틀곡 '오분 고백송'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 '오분 고백'을 통해 제10회 삿포로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름'이 수록된 임재범의 새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은 10월 중 발표된다. 임재범의 단독 콘서트는 오는 30일부터 열린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이름' ⓒ 쇼플레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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