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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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 끝내기포' PIT, CIN 꺾고 '지구 2위 굳히기'

기사입력 2015.10.03 13:0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장 끝에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피츠버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12회말 터진 스탈링 마르테의 끝내기 홈런으로 6-4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97승(63패)째를 수확하며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려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 확정에 단 1경기를 남겨 놓게 됐다. 반면 13연패에 빠진 신시내티는 97패(63승)로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신시내티는 초반부터 몰아쳤다. 2회 수아레즈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3회 브루스와 수아레즈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4-0 리드를 잡았다.

갈 길 바쁜 피츠버그도 당할 수 없었다. 4회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이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마르테의 안타를 시작으로 모스가 밀어내기 볼넷 등을 얻어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경기는 12회말에 가서야 끝났다. 폴랑코가 볼넷을 걸어나갔고 이어 나온 마르테가 베일스터의 초구를 공략하며 끝내기 투런포로 연결했다. 끝까지 연패 탈출을 위해 애썼던 신시내티는 또 한번 고개를 숙여야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끝내기 홈런 후 기뻐하고 있는 마르테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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