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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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40-40 달성' NC, SK 잡고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10.02 22: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대기록 속에 5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내보낸 NC는 김종호(좌익수)-김준완(중견수)-박민우(2루수)-테임즈(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조영훈(1루수)-모창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SK는 조동화(중견수)-박재상(우익수)-이명기(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김성현(유격수)-정상호(포수)-박계현(3루수)-나주환(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고, 선발투수는 문광은이 나왔다.

이날 NC는 1회 홈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종호와 박민우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자 테임즈가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2회에 NC의 점수는 이어졌다. 모창민과 손시헌의 연속 안타 뒤 김태군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준완이 내야 안타를 쳐 점수는 4-0이 됐다.

SK의 반격은 5회 시작됐다. 나주환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박재상이 NC 이태양의 139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그러나 NC는 곧바로 추가점을 내면서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6회 손시헌의 2루타와 김종호, 김준완의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박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테임즈와 이호준이 잇따라 안타를 때려내면서 점수를 8-2로 벌렸다.

기세를 탄 NC는 7회 손시헌의 2루타와 김종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결국 이태양(6이닝 2실점)에 이어 김진성(1이닝 무실점)-임정호(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이날 NC는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NC의 선발투수 이태양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데뷔 첫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SK 문광은은 올시즌 첫 선발 출장에서 1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KBO리그에 남을 대기록이 하나 나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46홈런-39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에릭 테임즈(NC)가 3회 도루에 성공하면서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40홈런-40도루는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최초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4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에릭 테임즈 ⓒ인천,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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