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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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KIA전 7이닝 7K 무실점 완벽투 '10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8 16:20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30)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4연승과 자신의 1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우규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승을 거두며 2013년부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에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던 우규민은 이날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84개로 경제적이었다.

완벽한 1회였다. 1회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슬라이더로 선두 신종길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우규민은 이어 오준혁과 김주찬을 삼구삼진 처리하고 K-K-K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 우규민은 선두 브렛 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견제 과정에서의 실책으로 2루까지 내줬으나 다음 타석의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 김원섭 삼진, 백용환을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강한울 좌익수 뜬공 후 고영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신종길을 4-6-3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오준혁 유격수 땅볼, 김주찬 2루수 뜬공, 필 2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5회는 중견수 임훈의 호수비로 이범호를 뜬공 처리 했고, 김원섭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백용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강한울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 고영우와 신종길 연속 삼진, 오준혁을 초구 2루수 땅볼로 공 단 7개로 6회를 끝낸 우규민은 7회 올라와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필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이범호 투수 땅볼, 김원섭 유격수 뜬공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우규민이 내려가고 LG의 두번째 투수 신승현이 올라온 가운데, LG는 8회 현재 8-0으로 크게 앞서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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