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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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쇼' 양훈, kt전 5⅔이닝 1실점…3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7 15:35 / 기사수정 2015.09.27 15: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양훈이 역투를 펼쳐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양훈은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8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 3탈삼진 호투를 펼쳐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양훈은 선두 타자 오정복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출발했다. 이후 그는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마르테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는 2회 김상현과 장성우에게 각각 중전 안타와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양훈은 김사연에게 좌익수 뜬공을 뺏어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3회 양훈은 다시금 안정세를 찾았다.그는 선두 타자 김선민을 8구 끝에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후속 타자 오정복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대형마저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더그아웃으로 걸어갔다.

4회에도 그는 1사 이후 댄블랙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상현과 박경수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5회 양훈은 장성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한 뒤, 김선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사 1루 상황에서 그는 대타 하준호에게 4-6-3 병살타를 이끌어내 추가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6회 양훈은 1사 이후 마르테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그는 후속 타자 마르테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2-1로 앞선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겼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양훈의 kt전 투구수를 90개로 공언한 상태였다. 이날 그의 투구수는 88개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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