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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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의 무대, 최원영 마음 바뀔까

기사입력 2015.09.20 00:37 / 기사수정 2015.09.20 00:3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가 무대에 올랐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 분)가 자퇴원서를 내미는 남편 김우철(최원영)에게 이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하노라는 자퇴를 하면 이혼을 취소해주겠다는 김우철을 비웃으며 내연녀 이야기를 꺼냈다. 하노라는 김우철을 향해 "당신 여자 있는 거 알고 있다. 공연장에서 라윤영이 봤다고 한다. 그 여자는 아들 민수 안 받아줄거다"고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내 김우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황한 김우철은 하노라에게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혼 사유는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그러나 하노라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학교는 절대로 관두지 않겠노라고 단언했다. 같은 시각 하노라의 상황을 무척이나 궁금해하고 있었던 차현석은 하노라가 남편 김우철의 핍박에도 학교를 계속 다니는 것이 김우철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오해했다.

이로 인해 차현석은 하노라에게 온갖 짜증을 쏟아냈고, 특히 그는 할머니 떡볶이를 먹고 무척이나 기뻐하며 떡볶이를 사온 가게를 묻는 하노라에게 절대로 떡볶이 가게를 알려줄 수 없노라고 주장해 하노라의 속을 끓였다.

그리고 하노라는 자신을 향해 할머니 떡볶이를 그리워할 자격도 없다고 말하는 차현석의 말에 그가 그동안 자신을 왜 그렇게 싫어했는지 비로소 알게 됐다. 과거 하노라의 할머니가 죽음을 맞이했을 때 차현석은 러시아에서 돌아와 3일 내내 빈소를 지켰던 것. 그러나 독일에 있었던 하노라는 빈소를 찾지 않아 차현석을 실망시키고 말았던 것이다.

하노라는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차현석이 찾아왔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차현석에게 뒤늦게라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했다. 하노라는 차현석을 찾아가 그동안 자신을 향한 마음이 동정심이었다고 해도 무척이나 기뻤다며 앞으로는 교수님으로만 대하겠다고 밝혀 차현석을 충격에 빠트리고 말았다.
 
차현석은 하노라의 태도에 그간 자신이 그녀를 괴롭혀왔던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그리고 하노라를 찾아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차현석이 화해의 손길을 내밀자 하노라는 그 동안의 근심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학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나갔다. 특히 하노라는 악덕 사장으로부터 급여를 다 받지 못한 박승현(진기주)을 돕기 위해 나순남(노영학)과 두 팔 걷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 우천대학교의 대학 축제에서 댄스팀 바운서 동아리 회장 나순남은 여성 멤버가 연습 중 부상을 당하자 하노라에게 공연에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하노라는 자신이 없다며 거절했고, 차현석은 하노라가 무대에 오르려 하지 않자 "나를 위해 춤을 춰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하노라의 멋진 공연을 차현석과 아들 김민수(김민재), 남편 김우철이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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