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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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TV조선 본부장 "9월 대대적 개편, 제2의 개국 느낌"

기사입력 2015.09.01 11:41 / 기사수정 2015.09.01 11:4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송창의 TV조선 제작본부장이 9월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송 본부장은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간 오후 11시에만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이 있었다. 사내에서 '너무 보도프로그램에만 치중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TV조선은 오는 6일부터 요리와 육아, 경제 등을 예능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신규프로그램 6편을 선보인다. '이경규의 진짜 카메라'(15일), '인스턴트 재발견! 간편밥상'(10일), '난생처음'(11일), '영수증을 보여줘'(6일) 등 신규 프로그램이 오후 10시에 편성되며, 오후 11시에는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10일), '모란봉 클럽'(12일)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방송 시간의 변화도 있다. '앞치마 휘날리며'는 오는 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내 몸 사용설명서'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엄마의 봄날'은 내달 5일부터 월요일 오후 10시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자성의 소리가 나왔고, 오후 10시대를 예능과 교양 시간대로 새롭게 만들자고 했다. 자연스럽게 뉴스 시간대가 기존보다 한 시간 앞당겨진 오후 8시 45분으로 옮기게 됐다. 보도와 예능 부문의 동시 개편으로 다시 한 번 개국할 때의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송 본부장은 1977년 MBC 예능국 PD로 입사해 예능 프로그램 '뽀뽀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 등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연인들' 등 MBC 간판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그는 2006년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막돼먹은 영애씨' '롤러코스터' '현장토크쇼 택시' 등을 제작해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TV조선으로 이적하며 비보도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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