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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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상순, 25일 폐암으로 별세…누리꾼 추모 물결

기사입력 2015.08.26 07:37 / 기사수정 2015.08.26 07:37



▲故 김상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향년 78세로 별세한 원로배우 김상순에 누리꾼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김상순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을 해왔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오다 25일 사망했다.

경기상업고등학교 시절인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1961년 MBC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 연기자가 된 후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정식으로 데뷔,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경기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업을 마쳤다.

고인은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수사반장'(1971), '우리 읍내'(1988), '대추나무 사랑걸렸네'(1990), '명성황후'(2001), '연개소문'(2007) 등이 있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MBC '수사반장'에서 배우 최불암과 호흡을 맞춘 고인은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고인의 별세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진솔한 연기 좋아했는데 너무 안타깝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 "또 하나의 별이 졌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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