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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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4'부터 '응답하라1988'까지…뜨거운 tvN 하반기

기사입력 2015.08.03 18:02 / 기사수정 2015.08.03 18: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4', '풍선껌', '치즈인더트랩', '두번째 스무살', '응답하라1988'….

3일 tvN 측은 당초 '막돼먹은 영애씨14'의 후속으로 알려졌던 '치즈인더트랩'이 완성도를 위해 사전제작을 택하면서 '풍선껌'의 후속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순서의 변화는 있지만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이 빠짐없이 구축된 것. 전통적으로 하반기 드라마들이 유독 더 사랑을 받았던 tvN인 만큼 하반기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오는 4일 막을 내리는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후속으로는 '막돼먹은 영애씨14'가 기다리고 있다.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중 일부가 돌아오고, 영애씨(김현숙 분)가 창업해 사장으로 나서는 등 변화가 예고돼있다. 케이블 사상 최장수 시즌을 자랑하는 만큼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막돼먹은 영애씨14' 후속으로 '풍선껌'이 방송된다. 내년 초 방송 예정이었지만 '치즈인더트랩'과 편성시기를 맞바꿨다.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김병수PD가 연출을 맡고 '그 남자 그 여자'를 쓴 이미나 작가가 첫 신고식을 치른다. 남녀 주인공으로는 이동욱과 려원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치즈인더트랩'은 내년 상반기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tvN 측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높은 퀄리티의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일부 사전 제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체 대본이 나온 후 드라마의 전체적인 틀을 완성시킨 뒤, 보다 완성도 있게 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촬영은 9월 중 시작되며 내년 초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치즈인더트랩'은 현재 박해진과 김고은, 남주혁의 캐스팅을 확정한 상태다. 캐스팅 1순위로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은 박해진이 유정을 맡고, 김고은이 여주인공 홍설로 깜짝 발탁돼 안방극장 신고식을 앞두고 있다. 남주혁은 귀여운 연하남 권은택을 맡아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오 나의 귀신님'으로 '미생' 이후 시청률 잔혹사를 끊어낸 금토드라마도 두 편의 기대작이 대기 중이다. 박보영과 조정석이 나선 '오 나의 귀신님'은 현재까지 시청률 4%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는 최지우가 나서는 '두번째 스무살'이 방송된다. 최지우의 첫 케이블 드라마 도전으로,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 등이 나서 풋풋한 캠퍼스 라이프를 그려낼 예정이다. '비밀의 문', '수상한 가정부', '싸인'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연출을 맡았고, '내 딸 서영이'를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극본을 맡으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두번째 스무살' 후속은 '응답하라 1988'이다. '응답하라 1988'은 신원호 PD의 '응답하라' 세번째 시리즈로 혜리와 류혜영,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등 다양한 경력의 출연진들이 고루 포진했다. 최근 첫 촬영에 나섰다.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의 영광을 재현할 것인지가 관건. 

'식샤를 합시다2'로 월화극 3%대에 진입하기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와 '오 나의 귀신님'으로 부진했던 시청률의 늪에서 탈출한 금토드라마가 하반기에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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