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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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KYDO와 13일 합동 연주회 개최

기사입력 2015.07.29 15:3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orea Young Dream Orchestra – KYDO)가 오는 8월 13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감동의 합동연주회를 선사한다.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KYDO)는 2011년 농어촌희망재단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연주단으로 금난새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있으며, 현재 전국의 농어촌 청소년 1천 2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예술의 힘으로 길거리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베네수엘라 청소년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EL SYSTEMA)’를 떠올리게 하는 연주단이다.
 
2012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KYDO 합동연주회는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해외 3개국의 청소년 150여명을 비롯 전국대학생연합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총 20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합동 연주단이다.
 
이번 합동연주회에는 ‘드보르작-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4악장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곡 ‘동심초’와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등 총 세곡으로 구성된 ‘얼의 무궁’을 연주하는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한층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KYDO 활동은 도시에 비해 문화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한 작은 불씨를 심어 주었고, 그 동안의 연습 성과를 선보이는 합동연주회는 농어촌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가득 담고 있으며, 동시에 이러한 활동들이 더욱 확대되어 농어촌 지역도 문화가 충만한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5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 입장권은 예술의 전당의 온라인 티켓 예매 시스템 ‘SAC티켓’을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며 공연 입장료 판매수익은 농어촌 저소득 청소년들의 악기구입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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