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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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출구조사 무단사용 혐의'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15.07.29 12:40 / 기사수정 2015.07.29 12:4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JTBC 보도부문 사장인 손석희(59) 사장 겸 앵커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상파 3사가 조사용역기관을 통해 만든 예측조사 결과를 미리 입수해 무단 사용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손석희 등 JTBC 관계자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예측조사결과를 타인에게 누설한 조사용역기관과 다른 언론사 기자, 모 기업 관계자 등 4명도 영업비밀 침해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석희를 비롯한 JTBC 측은 지난해 6월 4일 오후 5시 43분 지상파 3사의 예측조사 결과를 선거방송 시스템에 입력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상파 3사는 지난해 8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다. MBC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인용 보도했으며, 출처 표기도 정확히 했다"고 해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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