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드라쇼' 손진영 "가수인데 딴짓만…방송이 내 길" 너스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손진영이 웹툰드라마 '툰드라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손진영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웹툰드라마 '툰드라쇼' 제작발표회에서 "가수인데 방송하고 딴짓하고 있다"며 웃었다.

배우 이시언과 함께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에 출연한 손진영은 "이게 제 길인 것 같다. 가수를 정리해야 될 것 같다"며 농을 쳤다. 이어 "이시언 형님을 보면서 대한민국 명품 조연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연기적으로 많이 배웠는데 형제애를 느끼고 스승으로 모셔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이서언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손진영이 등장하는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시대에 왕과 신하들이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를 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사실 웹툰을 안 본다. 인터넷도 안 보는데 이번 계기로 웹툰을 사랑하게 됐다. MBC에브리원에서 아이디어를 잘 짠다고 느꼈다. 이시언이라는 배우도 만나게 됐다. 좋은 모습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웹툰히어로-툰드라쇼'는 웹툰 작가와 드라마가 결합된 포맷으로 3명의 인기 웹툰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각자의 코너를 기획, 출연을 겸하는 작품이다.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웹툰 ‘복학왕’의 기안84,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알게 뭐야’의 김재한 작가가 함께 만들어 간다.

2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툰드라쇼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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