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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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신곡] 나인뮤지스·밍스, 화끈하게 돌아온 걸그룹

기사입력 2015.07.05 00:20 / 기사수정 2015.07.05 00:2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씨스타 AOA가 막을 올린 '걸그룹 대전'에 나인뮤지스 밍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려는 나인뮤지스와 달샤벳과 같은 소속사인 밍스가 날개를 펼 준비를 마친 것. 이외에도 성수진 남영주, 더원 김연지의 듀엣곡이 여름밤 감성을 적셨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일 새 미니앨범 '9MUSES S/S EDITION'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다쳐'를 포함해 '뮤즈(MUSE)' '너란애' '팬시' '예스 오어 노(Yes or No)' 등 총 6곡이 실렸다. 나인뮤지스는 수영복 등을 입은 멤버들의 화보를 수록해 여름에 맞는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쳐'는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등을 만든 프로듀서 에릭 리드봄 등이 참여했다. 나쁜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에 지쳐 마음이 다치고, 마음이 닫힌 여자가 독하게 변한다는 노랫말을 담았다.

'모델돌(모델을 연상하게 하는 아이돌)'이라는 콘셉트의 그룹인 나인뮤지스는 이번에도 여성미를 앞세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쇼케이스에서 "'다쳐'에는 뜨거운 여름을 담았다. '이열치열'로 가요계를 데울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우리 집에 왜 왔니'로 데뷔한 밍스는 2일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셰이크(Love Shake)'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러브 셰이크' '슈퍼스타 슈퍼맨(Superstar Superman)' '나도 너처럼' '셧 업(Shut up)' 등 총 5곡을 담았다.

'러브 셰이크'는 달샤벳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달샤벳 여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처럼 달샤벳의 바통을 이어받을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브 셰이크'는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상큼한 셰이크가 생각나는 노래다.

밍스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래시가드 수영복을 연상하게 하는 상의와 짧은 반바지로 입고 '러브 셰이크'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올여름 많은 분이 저희 노래를 즐겨주셨으면 한다.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팝스타' 출신 성수진과 남영주가 호흡을 맞춘 '아임 파인(I'm Fine)'은 3일 팬들과 만났다. 두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SBS 'K팝스타'에서 도드라진 보컬 실력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임 파인'은 어쿠스틱과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과 자신에게 아픈 감정을 달래는 가사가 실렸다. 시원한 댄스곡 사이에서 덤덤하게 이별을 노래한다.

이 노래는 작곡가 똘아이박 피터팬 미친기집애가 작업했고,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OST '우연히 봄'의 성공을 이어갈 곡으로 준비했다고 밝힐 만큼 남다른 포부가 담긴 곡이다.



더원과 김연지가 만난 '꺼내지 못한 말'은 3일 공개됐다. 중화권에서 인기를 받고있는 더원과 씨야 출신으로 학업이 전념하다 다시 마이크를 잡은 김연지가 조화를 이룬다. 두 사람의 경험과 실력을 모았다.

'꺼내지 못한 말'은 서로 사랑하지만 자신을 잊었을까 두려워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을 그린 발라드곡이다. '두 개였던 반지 하나' '이렇게 멀리서 바라만 보죠' 등의 가사가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더원과 김연지가 같은 곡을 부른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귀를 설레게 할 것이다"며 "댄스곡이 가득한 여름 가요계에서 감성 발라드가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나인뮤지스, 밍스, 성수진 남영주, 더원 김연지 ⓒ 앨범자켓]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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