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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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홈런 폭발' 한화, SK 제압하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6.16 21:2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도 투타조화가 돋보였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전적 35승29패를 만들며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SK는 30승30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이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7승을 챙겼고, 이어 나온 박정진(1⅓이닝)과 윤규진(1⅓이닝), 권혁(⅔이닝)이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허도환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정근우와 김태균 역시 각각 홈런 하나씩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최진행도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는 이날에만 4개의 홈런으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화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SK 윤희상을 상대로 정근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김태균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최진행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백투백 홈런을 달성하며 3-0을 만들었다.

2회에도 두 점을 더 추가했다. 내야안타로 출루한 고동진이 허도환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용규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이후 허도환은 상대 2루수 박계현의 실책에 홈인해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SK의 첫 득점은 5회에야 나왔다. 이명기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마다 않는 허슬 플레이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출루했고, 조동화의 볼넷 이후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이명기가 들어왔다. 점수는 1-5. 하지만 한화는 곧바로 달아났다. 5회말 선두 정근우가 SK의 바뀐 투수 정근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다시 점수를 6-1로 벌렸다.

SK는 6회초 김강민의 시즌 첫 홈런으로 2-6으로 따라붙었지만 한화도 6회말 허도환의 마수걸이포로 맞불을 놔 7-2로 도망갔다. 7회부터는 양 팀 불펜의 호투 속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허도환 ⓒ대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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