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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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빅이닝' 한화, SK 꺾고 5할 승률 복귀…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5.21 21:37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3연패는 없었다.

한화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시즌 전적 21승21패를 만들며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는 24승16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나선 탈보트가 5⅓이닝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해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어 나온 김기현-정대훈-박정진-권혁도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경언이 투런 홈런을 뽑아냈고, 제이크 폭스도 귀중한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회성도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를, 이용규와 정근우 역시 상위 타선에서 멀티 히트를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단단히 제압했다. 이용규가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권용관은 투수 고효준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정근우의 땅볼에 이용규가 홈을 밟았고, 폭스의 좌중간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와 3-0이 됐다.

그리고 고효준의 폭투로 1사 3루 상황,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김경언의 투런 홈런이 터졌고, 곧바로 김회성의 솔로 홈런까지 백투백 홈런이 나오면서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2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고효준의 견제구가 빠진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그리고 권용관의 타석 3루수 나주환의 실책이 나와 홈까지 밟았다.

SK는 5회가 돼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 김성현 볼넷, 박계현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안정광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김성현이 들어와 1-7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까지 양팀의 후속 득점은 더 이상 없었고,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하며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한화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경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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