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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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28일 '코빅' 녹화 정상 참여…방송 여부는 미정

기사입력 2015.04.27 17:06 / 기사수정 2015.04.27 17: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에 대한 과거 막말 논란으로 피소당한 개그맨 장동민이 28일 진행되는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코미디 빅리그' 측은 27일 엑스포츠뉴스에 "장동민 씨가 내일(28일)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하지만 그 방송분이 나갈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방송된 KBS 2TV 'KBS 아침 뉴스타임-강승화의 연예수첩'에서는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당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생존자 중 한 명인 A씨는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사경을 헤매다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을 넘어서 희화화된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고소 이유를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코디네이터에 대해 여성 비하와 함께 욕설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팟캐스트 방송은 중단됐지만, 최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출연하면서 다시 논란이 불거져 결국 하차했다.

이에 같은 날 오전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현재 소속사는 장동민씨와 관련한 고소 내용을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진의 여부 파악 및 후속 방안을 정리 중에 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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