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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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KIA전 7이닝 8K 1실점 호투…3연승 도전

기사입력 2015.04.24 21:03 / 기사수정 2015.04.24 21: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완 장원준(30)이 3연승에 도전한다.

장원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앞선 등판에서 패전 없이 2승만 거뒀던 장원준은 3연승 요건을 갖췄다.

출발은 가뿐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최용규를 삼진으로, 필과 나지완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아웃 이후 박기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차일목이 땅볼로 물러났다. 

첫 위기가 3회에 찾아왔다. 강한울에게 사구를 허용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김호령이 또다시 안타를 치면서 주자 1,3루. 최용규를 삼진으로 돌려보냈으나 필의 타구가 중견수 정수빈과 2루수 오재원, 우익수 민병헌 사이 애매한 곳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가 되면서 실점했다. 

두산이 3-1로 앞선 4회. 장원준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김다원-박기남-차일목을 삼자범퇴 처리한 후 5회에도 강한울-김호령-최용규를 K-K-K로 돌려보냈다.

호투는 계속됐다. 2회 2아웃 이후 이범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지만 그 뿐이었다. 김다원을 헛스윙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장원준은 7회에도 2아웃 이후 강한울에게 안타,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용규의 타구가 좌익수 김현수에게 잡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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